진주회관

 

지난 5월에 진주회관에서 섞어찌개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때가 여름철이라 콩국수만 판다고 하길래

섞어찌개는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

대신 이제 가을철이라 지난주에 진주회관에서

드디어 섞어찌개를 먹고 왔다.

간판에는 식당을 홍보하는 문구와

메뉴 사진과 방송 사진이 담겨있다.

섞어찌개 전용 레인지.

이 집은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컵이 두 종류가 있다.

사장님께서는 쪽지에 테이블 번호와

섞어찌개 2인분을 뜻하는 "섞2"라는 글자를

적어 놓으시고 테이블에 붙여 주신다.

수저가 정말 예쁘게 생겼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섞어찌개.

햄, 소세지, 라면, 오징어, 가락국수,떡 등

온갖 재료가 섞여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사실상 부대찌개의 업그레이드 판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맛이 있다.

섞어찌개가 끓고 있는 모습.

섞어찌개가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는 모습.

섞어찌개가 거의 완성된 채로 끓고 있는 모습.

찌개를 덜어먹으라고 주신 앞접시.

찌개가 완성될 동안에 먹는 밑반찬인

어묵볶음도 찌개 못지않게 맛있다.

뜨거운 찌개와 함께 먹으면 좋은

고추장아찌, 김치, 오징어볶음.

입가심으로 먹는 매콤새콤한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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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회관에 가서 섞어찌개를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섞어찌개를 먹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께서 쪽지에다가

테이블 번호와 메뉴를 적어 놓으시고

테이블에 붙여 놓으신 센스도 돋보이신다.

그래서 가서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불고기도 판다고 해서 또 가게 된다면

그 땐 불고기도 먹고 싶고,

여름에 가면 콩국수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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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회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길 26
1,2호선 시청역 9번 출구에서 103m

매주 월-토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