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

2024. 2. 14. 10:27맛집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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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6716번이나 버스 602번을 타고

그냥 지나가기만 하였던 중국집 난향.

그래서 지난 주에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었기에 점심에 한 번 다녀와봤다.

난향은 지하에 있는 식당이다보니,

여느 중국집들과는 달리 입구가

뭔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중국집 난향이 있는 건물의 모습으로,

맨 윗부분에는 아예 대놓고(?)

"난향"이라는 글자를 붙여넣기도 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추천 메뉴.

필름 구성으로 해 놓은 것이 참 압권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도 참 예술이고~^^

난향은 여느 중국집들과는 다르게,

인공호수(!!!!)까지 있다.

게다가 물고기(!!!)들까지 살고 있다.

 

게다가 인공호수 주변에 있는

정원들도 참 아름답고~^^

천장을 보면 예쁘게 수놓게 만들어 놓은

장식품들도 볼 수가 있다!!

중국 음식은 기름진 음식들이 대부분이기에

소화가 잘 되라고 어느 중국집을 가나

빠지지 않고 항상 나오는 차(茶).

어느 중국집을 가나 꼭 나오는

요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아삭아삭함과

짜사이의 짭쪼름한 아삭아삭함이

중국 음식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니 참 좋다~^^

중국집하면 바로 빠질 수 없는 짜장면!!

그런데, 특이하게도(?) 짜장 소스와

면을 따로 덜어서 준다.

소스와 면을 같이 비빈 모습.

막상 먹어보니, 소스의 맛이

짭쪼름한게 정말 깔끔하였고,

면발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중국집하면 빠질 수 없는

간판메뉴 中 하나인 탕수육 되시겠다!

탕수육마저도 막 튀겨져서 그랬는지

참 바삭바삭하였고, 속에 들어있던

고기도 참 고소하고 부드러웠으며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맛이 깔끔했는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후식인데 난향이 아닌

현대백화점에서 마신 녹차라떼와 스페인 라떼이다.

녹차라떼는 달콤쌉싸름함을 맛 볼 수가 있다면,

스페인 라떼는 부드러운 쌉싸름함을 맛 볼수가 있다.

번외로, 이것은 지난 연휴에 마곡동 홍성원에서

먹은 황짬뽕밥인데, 사진을 잘 보시면 말 그대로

국물이 누런색임을 확실하게 알 수가 있다.

부드러운 당면까지 들어있으니 면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고, 국물 맛이 구수하고

맛있는 산해진미가 다 들어있으니

국물 맛이 진하고 밥까지 말아먹으면

얼큰함이 더해져서 해장이 저절로 되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버스를 타고 가면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숨겨졌던 중국집 난향.

게다가 오래된 식당이라

그냥은 지나갈 수가 없었기에

한 번 즈음은 꼭!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점심을 먹으러

가 봤더니 과연 오래된 식당답게(?)

정말 맛이 있어서 가 보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앞에 있던 삼성원도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없어진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기야 한 동네 안에 같은 종류의

메뉴를 팔면 장사가 잘 안 되니

문을 닫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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