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2. 10:36ㆍ맛집리뷰
시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식당 진주회관.
예전에 그곳에서 먹었던 섞어찌개(일명 부대찌개)가
너무나도 맛이 있어서 한 번 더 가려고 하였다.
게다가 콩국수,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불고기, 차돌박이등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 있고, 거의 모든 방송사에
다 출연할 정도로 엄청 맛이 있는 집이지만.....
요즘 같은 초여름에는 콩국수만 판다고 해서
결국 도로 나와버렸다-_-
아니, 왜 콩국수만 팔고 난리야 증말!!!
그래도... 섞어찌개(일명 부대찌개)는 가을 or 겨울에
날이 쌀쌀해지면 다시 와서 먹고 싶다.
그래서 대신에.....
인근에 서울상공회의소 지하에 있는
"송쉐프"라는 중국집엘 가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의 아주 멋진 로고와,
대표 메뉴를 홍보하고 있는 미니 칠판(?)까지 있다.
입구 테이블에는 메뉴판이 있고,
심지어는 도시락(!!!)까지 팔고 있다!!!
수저가 참 예쁘게도 생겼다~^^
느끼하고 뜨거운 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단무지와 짜사이와 양배추절임.
요리를 덜어 먹으라고 주신 앞접시.
짜장볶음밥으로, 감칠맛이 나는 짜장소스와 함께
고소한 볶음밥과 계란프라이를 섞어 먹으면
더욱 고소해지고 맛이 있다!!!
지금은 어느 중국집엘 가나 짬뽕탕을 주시지만,
이 집은 아직도 계란국을 주신다.
라떼는 말이야, 중국집에서 계란국을 주셨다 이 말씀이야!
중국집 하면 빠질 순 없는 탕수육!!!
맛이 어땠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새콤달콤한 소스에 부어먹거나 찍어먹어도 된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짜장면 or 짬뽕을 비롯한 다른 요리들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게다가 인근에 있는 같은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도 한 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정동에 숨겨져 있었던 "산다미아노"라는 카페.
교회 1층에 있다 보니 시설 내부에는
교회와 관련된 물건들과 예수님 석상까지도 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주시는데,
이 진동벨에 적혀있는 로고가 참 인상적~^^
요즘 같은 초여름에 제격인 아이스라떼와
쑥라떼인데, 쑥라떼는 색깔만 봐도 딱 알 수가 있고,
쑥의 진하고 구수한 향과 맛과 함께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가 있어서 참 좋다~^^
쑥라떼 컵 위에 있는 이 길쭉한 물건은
빨대나 막대과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쑥가루와 함께 저어먹으라고 주신
나무로 만들어진 숟가락이다.
누가 전통차 아니랄까 봐....
보너스로, 정동의 명소에 관한 리뷰도 하려고 한다.
정동의 대표적인 명소 中 하나인 서울시립미술관.
필자도 예전에 이곳에서 고흐전, 르누아르전,
샤갈전을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정동의 한 광장에서는 2022년도부터
매주 화요일날과 목요일날마다 세 분의
여성분께서 모이셔서 평화를 위한
화목연주회를 펼치신다.
그래서 지나가시는 분들께서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사진을 찍으시기도.
비록 섞어찌개(부대찌개)를 먹지 못한 것이
참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송셰프라는
중국집엘 가서 맛있게 먹고, 쑥 라떼도 마시고
세 분의 여성분의 멋진 연주회를 들으니 참 좋았다~^^
섞어찌개(부대찌개)는 올 가을이나 올 겨울에는
날이 쌀쌀해지면 꼭! 먹으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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