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0. 10:41ㆍ맛집리뷰
할아버지-할머니 생신과 부모님 결혼기념일 파티도 하고
주말이나 공휴일날에 점심을 먹으러 종종 가던 마곡동에 있는 홍성원!
그 어느 식당보다도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참 좋은 것 같다~^^
게다가 모든 음식들에는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좋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굳이 있다면 매주 일요일날마다 쉰다는 점이다....
우선 먹기 전에 차(茶)부터 나오는데, 중국에서는 차(茶)를 많이 마신다.
무엇보다도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소화가 잘 되라고 차(茶)와 함께 마시라고 나오는 것이다.
홍성원엘 가서 그동안 짜장면, 차돌짬뽕, 차돌짬뽕밥, 어향가지, 꿔바로우, 라조육, 라조기,
난자완스, 유린기, 블랙빈 해물볶음, 어향동고새우등 많은 요리들을 먹어보았다.
그래도 대표 메뉴인 위에 있는 요 잡채밥을 드시길 권한다.
나의 최애메뉴이기도 하고.
밥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짬뽕국물.
밥이 기름기가 있어서 느끼한 밥과 얼큰한 짬뽕국물을
함께 먹으면 더욱 더 좋다~^^
후식으로 옥수수빠스도 같이 나오는데, 빠스 특유의 달달한 향과
겉에 튀김같은 반죽의 바삭바삭함과 옥수수빵의 부드러움을
함께 맛볼 수 있어서 참 먹기 좋다~^^
또한, 한가지 더 주목할 점이 있는데 바로 탄산음료 무한리필(!)까지 있는 것이다.
중국 음식을 먹고 나면 그 느끼함을 달래주기 위하여 탄산음료까지 설치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등 원하는 용기로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인것만 같다!!
진짜 후식으로 홍성원 바로 앞에 있는 카페인 컴포즈 카페에서 마신 쿠키크림라떼.
쿠키 특유의 바삭바삭하고 달달함과 크림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달달함과 함께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카페 입구에는 참 센스가 있는 깨알같은 문구까지 있다ㅎㅎㅎ
날이 더 쌀쌀해질 적에 홍성원엘 가게 된다면,
그 땐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광동면(or 밥), 마라탕,
깐풍기, 기스면, 간짜장, 마파두부, 해선탕(or 밥), 옛날황짬뽕(or 밥),
잡탕밥, 버섯밥, 게살볶음밥, 마늘탕수육, 사천탕수육, 동파육, 누룽지탕등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날이 아니라 평일인 매주 수요일날에 쉬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