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1. 09:40ㆍ주말 농장일기
올해 4월달부터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바질, 쑥갓, 딜, 고수, 태국가지, 가지, 옥수수, 방울토마토,
고추, 상추, 깻잎, 루꼴라, 공심채, 시금치, 아욱,대파 등을 키우고 있는데 개중에서 옥수수, 방울토마토, 쑥갓은 실패한 것 같다... 그래도 바질과 태국가지와 가지와 상추와 깻잎과 공심채만큼은 여러가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자라주었으며 게다가 공심채만큼은 지금까지도 잘 자라고 있는 中이다.
우선 공심채부터 봅시다.
8월 말에 갔었을 때의 공심채의 모습. 공심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평일날에 비가 잘 오질 않아서 농장엘 가서 물을 주고 왔을 때의 공심채의 모습.
지난 주말 이른 아침에 갔었을 때의 공심채의 모습인데, 물이 필요한 녀석이라서 물을 적당히 많이 주었는지
지금까지도 쭈~욱 잘 자라주고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게다가 공심채가 잘 자라주어서 된장국도 끓여먹고,
김밥도 만들어 먹고, 시금치로 착각할 정도로 나물을 무쳐 먹을 수 있을 정도여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다음은 상추와 깻잎도 봅시다.
상추 아래에 있는 루꼴라와 대파들인데, 힘이 없어서 왠지 좀 불안해 보인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깻잎으로, 무성하게 자라긴 했지만 잎도 작고
큰 잎들은 뽑을 수 있을 정도로 뽑을 만큼 다 뽑아서 더 이상은
수확을 할 것도 없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상추들과 그 위에 있는 것은 아욱인데,
아직 잘 자라진 않고 있지만 아무튼 된장국을 끓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잘만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상추~^^
이어서 시금치도 보면,
우리가 지금 키우고 있는 시금치로, 비가 잘 오질 않아서 잘못될까봐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 평일날에 물을 적당히 잘 주고 와서 그런지 다행히도 잘 자라주어서
너무 기쁘다~^^ 시금치 된장국이나 시금치 나물을 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자라주길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봅시다.
일단 공심채에게 물을 주고 있는 모습으로, 전술했듯이 물이 많이 필요한 녀석이기에 비가 한동안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페트병의 바닥을 뚫고 페트병을 세워서 공심채에다가 박으면서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인데,
기존에 물을 주던 방식하고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서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인것 같다~^^
한동안 비가 잘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그 外의 녀석들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물을 주고 있는 모습.
페트병의 밑바닥을 뚫고 페트병을 밭에 박아서 물을 주는 방식도 나름 신선하고도 기발하고도
참 기가막힌 아이디어 인것 같다~^^
보너스로,
가을의 신호를 알리는 코스모스 사진으로, 분홍색 빛이 정말 아름답고도 매혹적이며,
비록 아직까지는 좀 덥긴 하지만,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왠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주말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자의 마지막 농사 (2) | 2023.11.15 |
---|---|
우리의 농장 (2) | 2023.10.04 |
우리의 농장 (4) | 2023.09.25 |
우리의 농장 (2) | 2023.09.19 |
양재동 aT센터 농업박람회 (0) | 202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