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7. 09:54ㆍ맛집리뷰
한 때 발산동에 먹을 데가 참 많고 뭣보다도
필자의 동네인근에 있다보니 외식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마곡동 개발의 영향(?)인지
웬만한 대부분의 식당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다.
그나마 있던 식당마저도 맛이 없어져서
더 이상 갈 수가 없게 되었고.
그나마 지금까지도 갈 만한 곳이라고는
한정식집인 산너머 남촌과 신촌감자탕집과
횟집인 어다리 밖에 없다....
이것은 얼핏보면 보리차로 보이겠지만
보리차와는 달리 달달하고도
구수한 맛이 나는 헛개차라고 한다.
보리차보다 맛도 좋지만 뭣보다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고~^^
그리고 테이블 왼쪽에 있는 수저통을 열어보면,
젓가락과 숟가락이 잘 포장되어 있다.
은나노 살균 소독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손님들의 건강과 입맛을 배려한 것을 보고
저절로 감탄이 나올 수 밖에!
항상 어느 식당을 가나 맨 먼저 나오는 샐러드.
이 샐러드는 양배추 샐러드인데,
양배추 특유의 신선하고 달달함과
소스의 고소한 알싸함과
토핑으로 얹어져 있는 땅콩의 씹히는 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일품이다~^^
이것은 양배추 피클로, 식전에 나오기는 하지만
감자탕과 함께 먹으면 뜨거움과 느끼함을
동시에 잘 달래주어서 먹기 딱! 좋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감자탕이 나온다.
등뼈에 달라붙은 고기와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딱! 정말 안성맞춤이다.
버섯도 정말 맛이 있고~^^
또한, 사리는 기호에 따라서
라면, 수제비, 당면등을 넣어서
먹을 수 있고 라면을 넣어 먹으면
라면의 부드러운 바삭바삭함과
구수함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수제비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당면을 넣어 먹으면
당면의 부드러운 탱탱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하지만, 주인장이 바ᄁힵᆻ는지 김치가
예전만큼 못한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나라 가요(주로 발라드)를
피아노로 연주한 곡을 틀어주는 것은 여전하니
그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다~^^
※ ㅟ+ㅓ=ㅕ가 아니라 ᅟힵ로 발음하므로,
바ᄁힵ로 적은 점 양해바람.
바뀌어의 줄임말은 바ᄁힵ
(cf. 사귀어=사ᄀힵ, 나뉘어=나ᄂힵ, 뛰어=ᄄힵ, 할퀴어=할ᄏힵ)
또한 비슷한 단어로는 쉬어=ᄉᆏ로 발음을 하는 것이 있음.
(cf. 경상도 사투리의 ㅕ는 ㅣ와 ㅡ의 중간발음인 ᅟᆜ로 발음을 함.)
(cf.일본어의 ゆ는 듣는 사람에 따라 ㅠ or ᅟᆜ로 들리는 경우가 있음.)
(때때로 뉴스가 ᄂᆜ우스로 들리는 경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