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아침

 

 

 

 

불낙전골이 너무나 맛이 있어서 자주 가게되는

 

고궁의 아침이라는 맛집.

 

예전에도 몇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 오래된 식당이라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 집 주인장분께서 이젠 연세가 있으신지

 

잘 나오질 못하셔서 참 안타깝다....

 

세상 그 어느 식당을 가나 食前에 꼭 나오는 물.

 

여기는 쇠 물통에다가 물을 담아서 준다.

 

 

메인 메뉴인 불낙전골이 나오는데, 여느 전골들이 다 그렇듯이

 

전골 특유의 따끈따끈하면서도 구수한 국물과 동시에

 

고기의 부드럽고 짭쪼름한 고소함과

 

낙지의 탱글탱글한 쫄깃쫄깃함과 당면의 쫄깃쫄깃함도

 

한 꺼번에 맛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게다가 안에 들어가 있는 야채의 싱싱함과

 

새우의 오동통통함까지 맛을 볼 수가 있어서 더욱 좋고~^^

 

 

 

그 여느 식당이 다 그렇듯(?) 밥 한 공기가 나오는데,

 

 

 

덜어 먹으라고 주신 앞접시에

 

전골을 딱! 먹을만큼만 덜어서

 

밥까지 말아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한 때는 위와같이 감자샐러드, 분홍소세지전, 멸치볶음, 각종 김치들 뿐만 아니라

 

야채튀김, 부침개, 소세지 야채볶음, 물김치등

 

각종 수많은 반찬들도 많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위 사진들 처럼 다섯가지 메뉴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 참 아쉽다.

 

그래도 맛이 있는 것은 참 여전한것만 같다...^^

 

 

이것은 후식으로 먹은 민트초코라떼로,

 

얼핏보면 색만 봐서는 민트가 없는 것 처럼 보이나,

 

마셔보면 민트특유의 알싸한 향기와 함께

 

초콜릿만의 달달한 부드러움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날이 약간 더워서 아이스를 마셨지만,

 

날이 더 쌀쌀해지면 뜨거운 것도 마실 예정이다~^^

 

 

필자와 인연이 참 많은 종로!

 

다음 이 시간에도 종로와 관련된 리뷰를

 

포스팅할 예정으로, 많이많이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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